쿠팡 경기광주3센터 단기 알바/두번째 근무 (셀프체크인, 진열업무 자세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첫날보다 어리둥절했던 쿠팡 두 번째 출근 이야기입니다.

첫날은 교육에 안내까지 해주더니, 두 번째 출근엔 갑자기 '혼자 할 수 있지?' 던져놓는 느낌?

두번째 근무 어리둥절 현실로 돌아온 나

근데 셀프 체크인이랑 공정 이동만 잘 하면, 첫날이랑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 목차
  1. 셀프 체크인
  2. 본인 공정 이동
  3. 그외, 진열업무 설명

이 후기는 경기광주3센터 기준이긴 하지만, 제가 다녀본 다른 센터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쿠팡 알바는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비슷해서,다른 센터를 가셔도 참고하실 만할 거예요.

📌 셀프체크인

출근버스 내려서 센터 도착하면 이렇게 줄을 섰었죠?
줄 서면서 쿠펀치 앱을 엽니다.
필수정보 등록 +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필수정보 등록]
쿠펀치 메뉴 : 체크인/아웃 → 필수정보 등록하기
쿠팡 체크인메뉴 쿠팡 필수정보등록
이젠 손이 자동으로 움직이죠? 확정문자 받았던 내용대로 동일하게 넣어주세요.
쿠팡 필수정보등록
전체동의 & 서명 해줍니다.
쿠팡 근무정보 입력
그럼 이렇게 체크인 화면이 뜹니다.
쿠팡 체크인화면
쿠팡 체크인화면

0. 필수정보등록/ 체크인이 완료된 상태죠?

아마 이때 쯤이면 여러분 순서가 왔을 겁니다.
그럼 원바코드 출력기계에서 원바코드를 출력해줍니다.
만약 예전 가지고 있던 원바코드 아직 있으면 그대로 쓰면 됩니다.
없으면 새로 출력.

쿠팡 원바코드 출력 원바코드 스티커 출력 기계

1. 원바코드 스티커를 1번 렌즈같이 생긴 거에 찍습니다. 카메라 렌즈처럼 생겨서 딱 봐도 뭐 찍어야 하는구나 알 수 있어요.
그럼 모니터에 '찾는 중'이라 나오는데 한 10초 정도 걸려요. 그동안 오른쪽에 있는 사원증 중 아무거나 하나 집습니다.

쿠팡 셀프체크인 참고하시라고 만든 이미지.

2. 모니터에 본인정보가 뜨면 맞는지 확인하고, 2번 기계에 사원증을 태그합니다. 한 5초 걸려요.
그럼 화면에 완료 뜨고 셀프체크인 완료.
이제 사물함에 짐 넣고 남은 시간 동안 쉬면 됩니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근처 직원에게 바로 문의하기.

체크인 기계가 두 대 있긴 한데, 한쪽은 오류가 잘 나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어요. 출근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줄 서서 체크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 본인 공정 이동

이젠 직접 찾아가야 한다.
교육 땐 담당자분이 데려다주셨지만, 두번째 출근부터는 신규가 아니므로 업무시작 10~15분 전에 본인이 신청한 공정 쪽으로 가 있어야 해요.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린다면?
직원분들께 물어보세요. 색깔 있는 조끼 입은 분들이 관리자, 혹은 직원들.
신규분들이 많다 보니, 조끼 입은 분들께 여쭤보는 게 더 확실하고 편합니다.

저는 이 센터에서 입/출고만 해봤는데 항상 1층에서 모였습니다.
보안 검색대 통과해서 화살표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내가 확정된 공정으로 가면 됩니다.

모인 곳 가서 본인 공정 애기하면서 여기 모이는 거 맞는지 물어보면 더 확실해요.
이렇게 모여 있으면 업무 배분 해줄 거고, 이제 첫날과 똑같이 일하시면 됩니다.

내가 만약 두번째 근무인데 첫날 근무랑 달라서 '신규'와 다름없다면?
현장에서 업무 배분할 때 관리자들이 내 원바코드를 찍죠. 그 때 '오늘 이 업무 처음이다'라고 말하면 알아서 교육 해줍니다.
아니면 직원들이 애초에 사람들한테 소리쳐서 뉴비들을 찾아서 따로 모아놓기도 해요. 어떤 상황인지는 그날 그날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뉴비'라고 말하면 당연히 일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어떤 때는 아침부터 사람 나누고 업무 배분하느라 복잡하고 시끄럽고 어떤 때는 이상할 정도로 차분해요. 주위 사람 보고 눈치껏 ㅎㅎ 뉴비의 서러움입니다. 하지만 뭘 아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좋진 않아요. 일이 많아지거든요. 관리자들은 매의 눈으로 기존 일했던 사람들을 왠만하면 기억하고 찾아내니깐, 어리버리해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아래부터는 제가 자주 했었던 입고 업무 중 진열업무를 적어볼게요.

📌 입고 진열업무 자세한 후기

전 입고 업무 중에 진열업무를 자주 해본 편입니다. 어려운 건 없지만 규칙이 있어요.
대략 적어볼 텐데 현장 가서 해보면 금방 이해되는 것들입니다.
처음 근무보다는 일 해보셨던 분들이 다음에 일할 때 참고하면 좋은 부분들입니다.

진열 순서(참고)
  1. 재고조회
  2. 토트 바코드 찍기
  3. 상품 바코드 찍기
  4. 위치 바코드 찍기
  5. 동일상품 모두 찍기
  6. 상품 진열완료
  7. 재고조회
  8. 토트 진열완료

진열 소소한 팁/방법

재고조회
실물과 전산의 상품 개수 맞는지 확인.
센터마다 쓰는 곳이 있고 안 쓰는 곳이 있어요.
제 예전 기억으론 고양 센터에선 재고조회를 쓰지 않았어요. 근데 경기광주 3센터는 사용합니다.

5/10단위 진열
이 센터는 주로 소형물이라서 무겁진 않은데 개수가 많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형 립스틱 100개, 머리끈 100개, 휴대폰 케이스 50개.
처음엔 가벼워서 쉽네 하다가 어느 순간 수량 안 맞으면 약간 멘붕?
귀찮아도 한번에 5단위 10단위 진열하면 수량 실수는 거의 없음.
중간에 재고조회 하면서 내 토트에 남은 실제 수량과 전산수량 확인해보면 좋음.

무거운 것은 아래칸 진열, 가벼운 것은 위칸 진열
무거운 것은 선반 아래층에 진열합니다.
위쪽에 무거운 걸 진열하면 집품하는 사람들이 꺼내다가 몸에 부딪혀서 다친다.
어떤 센터는 위에다가 무슨 항아리같은 것도 넣어놨던데 미쳤나 싶었습니다..

십자 진열

내가 물건을 넣은 자리가 파란색 칸이라면 거길 기준으로,
위·아래·양옆(십자 방향)에는 동일 상품이 오면 안된다.(노란색 박스)
급하게 물건 집품하다가 다른 걸 가져갈 수 있다고 하네요.

오류, 개수 안 맞음
무조건 관리자에게 바로 보고. 그래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근데 신기한 게 말하지 않아도, 전산에서 아는 경우가 있어요ㄷㄷ
pda로 여러분이 찍을 때마다 기록이 남아요.
만약 여러분이 오류낸 걸 전산에서 먼저 찾으면 여러분을 방송으로 찾아서 호출합니다.

어떻게 찾는지 모르지만 신기하게 오류를 알고 있어요. 많이 뭐라 한 적은 아직 없지만 눈치가 보입니다. 지적당하는 거라서 기분 좋진 않음.
그러니 오류나 이상한 부분은 바로 직원에게 보고하기.


또한 제가 적은 것은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으니 다른 후기도 참고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센터마다 여러 후기들이 있는데 안 좋다고 말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면... 조금 주의해서 가거나 다른 센터 먼저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이 센터는... 아직까진 무난합니다. 아직은..
업무 내용들은 센터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쿠팡 경기광주3센터 알바 두번째 근무 편이었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b

👉 이전 글 보기: 쿠팡 경기광주3센터 단기알바 후기 1편 (쿠펀치, 업무신청,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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